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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겹벚꽃 개화시기와 전국 겹벚꽃 명소 6곳

by aka.LIT 2024. 4. 20.

벚꽃이 떨어져서 아쉽다고요? 아직 한 발 더 남았습니다. 바로 겹벚꽃입니다! 일반적으로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늦기 때문에 벚꽃축제의 기분을 더 느낄 수 있는데요! 전국의 겹벚꽃 명소 6곳과 대략적인 개화시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겹벚꽃 개화시기와 전국 겹벚꽃 명소 6곳

  겹벚꽃이란? 

겹벚꽃은 일반 벚꽃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꽃잎의 수가 훨씬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벚꽃이 꽃잎이 5개인 것에 비해, 겹벚꽃은 10개 이상의 꽃잎이 여러 겹으로 중첩되어 있어 더욱 우아하고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겹벚꽃은 품종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핑크색이나 백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겹벚꽃의 일반적인 개화시기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약간 늦게 개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반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4월 초순경이지만, 겹벚꽃은 그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에서 말경에 걸쳐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는 기후, 지역, 그해의 날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각 지역의 정확한 개화시기는 매년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전국 겹벚꽃 명소 6곳 

 

1. 진해 군항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군항제는 매년 봄, 겹벚꽃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축제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창원시 진해구의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겹벚꽃이 만개하는 거리와 군항의 멋진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해군기지와 인접한 해안가에서는 바다와 겹벚꽃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2. 예산 덕산온천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 덕산온천 지역은 겹벚꽃이 만발하는 봄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에 위치한 스파와 온천은 봄철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며, 주변의 겹벚꽃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특히, 덕산온천의 겹벚꽃은 그 수령이 오래되어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서울 여의도 윤중로 (서울특별시)

여의도 윤중로는 서울에서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매년 봄, 여의도의 윤중로를 따라 펼쳐지는 벚꽃 길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추가되어 더욱 분위기 있는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4. 전주 한벽문화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한벽문화관 주변은 전통적인 한옥과 겹벚꽃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봄이면 한벽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과도 가까워 한국 전통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5. 제주 서귀포 벚꽃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의 벚꽃길은 제주도 특유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겹벚꽃의 향연을 제공합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제주의 바다가 보이는 전망과 함께 향기로운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귀포 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여행을 계획한다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6. 경주 동궁과 월지 및 불국사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이곳 역시 봄에는 겹벚꽃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광경을 제공합니다. 사찰 주변으로 펼쳐진 벚꽃 길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불국사와는 거리가 조금 있어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동궁과 월지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꼭 벚꽃이 아니더라도 왕궁터와 연못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나 저녁에 가면 조명과 함께 더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봄에 가시면 벚꽃을 비록하여 목련, 이후에는 겹벚꽃까지 어우러져 장관인 곳입니다.

 

제가 가봤던 여런 곳 중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는 경주 동궁과 월지를 저녁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도 되고 돈도 된다면 제주 서귀포의 벚꽃길을 오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남쪽이다 보니까 다른 지역의 벚꽃이 필 무렵에 이미 제주도는 겹벚꽃이 펴있을 것 같은데요. 성수기의 제주도 여행보다 조금 이른 제주도 여행으로 사람도 덜 부딪치며 아름다운 벚꽃 구경도 일찍하고 싶네요.

 

올해의 겹벚꽃 놀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내년에는 재밌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